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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대비 집세 한도 계산기 — 30% 규칙의 허점과 실제 계산

집세는 월급의 30% 이하라는 조언의 계산 근거와 허점. 관리비·공과금·보증금 이자를 넣어 진짜 한도를 구하는 3단계 계산법과 급여 구간별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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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대비 집세 한도 계산기 — 30% 규칙의 허점과 실제 계산

"집세는 월급의 30% 이하." 자취를 준비할 때 가장 자주 듣는 조언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대로 계산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한도를 넘긴다. 30% 안에 들어가야 할 비용이 임대료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30% 규칙의 계산 근거

주거비가 세후 소득의 30%를 넘으면 식비·저축·의료 같은 나머지 지출이 밀린다는 경험칙이다. 여기서 핵심은 세후다. 세전 연봉의 30%로 계산하면 실제 부담은 그보다 훨씬 크다. 계산의 출발점은 급여명세서의 지급액이지 연봉 계약서가 아니다.

허점 — 임대료는 주거비의 일부다

한 달의 주거비는 다음을 모두 더한 값이다.

  • 임대료(월세) 또는 전세자금 대출 이자
  • 관리비
  • 전기·가스·수도·인터넷
  • 반환 시 청소·수리처럼 1년에 한 번 드는 비용의 12분의 1

특히 전세자금 대출 이자는 월세를 낮추는 대신 이자를 내는 구조라 반드시 넣어야 한다. 월세 45만원과 전세 이자 45만원은 통장에서 나가는 돈이 같지만, 많은 사람이 전세 쪽만 "이자라서 집세가 아니다"라고 계산에서 뺀다.

3단계 계산

  1. 실수령액 확인 — 급여명세서의 세후 지급액을 쓴다.
  2. 임대료를 뺀 고정 주거비 추정 — 원룸 기준 관리비·공과금은 월 12~18만원, 오피스텔·아파트는 20만원 이상이 된다.
  3. 한도 = 실수령액 × 0.3 − 고정 주거비

급여 구간별 비교표

월 실수령액 주거비 한도(30%) 관리비·공과금 15만원 차감 시 임대료 한도 여기에 대출 이자 20만원이 있으면
220만원 66만원 51만원 31만원
250만원 75만원 60만원 40만원
300만원 90만원 75만원 55만원
350만원 105만원 90만원 70만원
400만원 120만원 105만원 85만원

계산 예시

월 실수령 280만원, 관리비 15만원, 전기·가스·인터넷 10만원이라 하자.

  • 주거비 한도 = 280만원 × 0.3 = 84만원
  • 고정 주거비 = 15만 + 10만 = 25만원
  • 임대료 한도 = 84만 − 25만 = 59만원

부동산 사이트에서 월세 55만원짜리 방을 보면 한도 안이다. 하지만 보증금 대출 이자 12만원이 붙으면 실제 주거비는 82만원이 되어 한도 84만원에 거의 걸린다. 여기에 이사비·생활용품 구입 같은 1회성 비용을 12개월로 나누면 한도는 더 내려간다.

30%를 넘으면 안 되는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두 경우엔 넘어도 합리적일 수 있다.

  • 통근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 —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손해가 아닐 수 있다. 계산 방법은 "재택 전환 손익 계산기" 글에서 다룬다.
  • 소득 증가가 확정된 경우 — 수습 종료·이미 발령된 승진처럼 계약으로 확정된 경우만 넣는다. "오를 예정"은 계산에 넣지 않는다.

반대로 30%여도 불안한 경우가 있다. 소득이 불규칙한 프리랜서·계약직이라면 25% 이하를 목표로 한다. 변동 소득일수록 주거비는 가장 먼저 조정해야 할 고정비다.

기록으로 검증하기

이사 후 3개월은 실제 주거비를 기록한다. 첫 달엔 이사비·생활비 구입이 몰려 계산이 어긋나 보이기 쉽다. 3개월 평균을 기준으로,

  • 한도의 85% 아래면 유지
  • 95% 이상이면 다음 이사에서 한도를 다시 계산

30%는 출발점이다. 진짜 답은 "지난달 내 주거비가 얼마였는가"를 아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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